SK텔레콤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3의 3G모델과 함께 LTE모델도 동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면서 ‘국내 첫 출시’임을 강조했다.
KT도 이에 질세라 갤럭시S3 LTE의 예약판매 시점을 SK텔레콤보다 1시간 앞당긴 12일 오전 9시라고 발표하는 한편, 다양한 경품 및 요금할인 혜택 등을 제시했다.
갤럭시S3의 실제 출시 시점은 3G 모델은 6월 중, LTE 모델은 7월 중으로 예정돼있다.
3G 모델은 SK텔레콤을 통해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국내 첫 출시 타이틀은 SK텔레콤의 몫인 게 분명하다.
하지만 향후 대세가 될 LTE 모델의 경우는 출시 시점에 따라 가입자의 수가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실제 출시 시점까지 한 달 이상 남았고 가격도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통신사들이 예약 주문부터 받으며 ‘시간 싸움’을 벌이는 이유다.
한편,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의 경우는 갤럭시S3 LTE의 예약판매 시점을 경쟁사보다 크게 늦은 다음 달 초쯤으로 정했다.
LG유플러스는 “물량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한 달 전부터 예약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설명이지만 다른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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