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시범운영
오는 9월부터 1인 기업과 벤처 예비 창업자 등이 빅데이터(대용량)를 공동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 구축사업을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는 창조경제를 구현할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빅데이터 기술은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2∼5년 뒤처져 있고 빅데이터 활용 지원 체계도 없는 상황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이를 실현할 환경과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다음 달 초 사업자를 선정해 8월까지 기본적인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센터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9월부터는 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NIA 사옥에 들어설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처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5-11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