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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PC서도 즐긴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PC서도 즐긴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19-11-20 23:00
업데이트 2019-11-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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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플랫폼 ‘퍼플’ 출시 27일 시범 서비스

‘리니지 2M’부터… PC·모바일 경계 없애
퍼플톡 이용 땐 게임하며 음성·문자 채팅

엔씨소프트가 하나의 게임 계정을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인 ‘퍼플’을 세상에 내놓는다. 앞으로 출시되는 엔씨의 모바일 게임은 모두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퍼플의 등장으로 이제는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경계가 희미해지게 됐다.

엔씨는 20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퍼플의 시범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퍼플은 사전예약만 700만건을 넘긴 엔씨의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엔씨는 퍼플과 리니지2M의 서비스를 같은 날 출시해 시너지가 극대화되도록 했다.

엔씨는 파란색과 빨간색을 섞으면 나오는 색깔인 퍼플(보라색)로 신규 서비스를 작명했다. 자신이 하는 게임을 다양한 기기를 통해 즐기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인 것이다. 앞으로 개발자들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면서 PC에서의 구현도 염두에 두게 됐다.

모바일서 구동되던 게임을 PC 화면에서는 4K급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퍼플톡’ 기능을 이용하면 게임을 하면서 음성이나 문자로 채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자신의 게임 화면을 다른 사람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동료의 게임 화면을 보다 그가 위험에 빠지면 상대방이 말하기도 전에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김현호 엔씨 플랫폼사업단장은 “추가 수익을 내려는 것이 아니기에 사용자들은 퍼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11-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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