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V는 기존 하이브리드차의 대명사인 프리우스의 덩치를 키운 차다. 더 넓은 프리우스를 원하는 수요를 위해 높은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넓혀 본격적인 패밀리카를 지향한다.
도요타가 꼽는 프리우스 V의 가장 큰 강점은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이다. 기존 프리우스보다 길이는 16.5㎝ 길어지고 폭은 9.5㎝ 더 넓어지면서 자녀를 둔 4~5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데다 기울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180㎝가 넘는 성인 남성도 편안히 앉을 수 있다. 공간 배분에 따라 트렁크 공간도 최대 1905ℓ까지 늘어난다.
차가 커지면서 120㎏ 정도 차가 무거워졌지만 복합연비는 17.9㎞/ℓ다. 기존 프리우스(ℓ당 20.1㎞)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당 92g밖에 나오지 않아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00㏄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용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136마력의 힘을 낸다. 운전 방식은 프리우스와 동일하다. 시속 40㎞ 미만에서 전기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전기차(EV)모드가 작동하고 가속이 붙으면 휘발유 엔진이 힘을 보탠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루프를 장착해 답답함을 없앴다.
안전성도 개선했다. 전자제어제동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 첨단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올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수입차의 고질적인 약점인 내비게이션도 한국형을 달아 불편함을 줄였다. 가격은 38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넓은 공간에 연비는 덤 도요타 ‘프리우스 V’.
차가 커지면서 120㎏ 정도 차가 무거워졌지만 복합연비는 17.9㎞/ℓ다. 기존 프리우스(ℓ당 20.1㎞)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당 92g밖에 나오지 않아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00㏄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용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136마력의 힘을 낸다. 운전 방식은 프리우스와 동일하다. 시속 40㎞ 미만에서 전기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전기차(EV)모드가 작동하고 가속이 붙으면 휘발유 엔진이 힘을 보탠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루프를 장착해 답답함을 없앴다.
안전성도 개선했다. 전자제어제동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 첨단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올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수입차의 고질적인 약점인 내비게이션도 한국형을 달아 불편함을 줄였다. 가격은 38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2015-04-29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