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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베일 벗었다

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베일 벗었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9-16 00:06
업데이트 2015-09-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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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월 동안 3900억 투입 개발… 동급 최대 차체에 안전성도 최강

기아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스포티지’ 4세대 모델이 15일 베일을 벗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보닛 앞부분이 높고 경사진 전작과 달리 보닛을 더 길게 빼고 경사를 낮춰 마치 야생동물이 튀어나갈 것 같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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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 열린 스포티지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기아차의 대표 SUV인 ‘신형 스포티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 열린 스포티지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기아차의 대표 SUV인 ‘신형 스포티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1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제품은 기아차가 44개월 동안 모두 39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길이 4480㎜, 폭 1855㎜, 높이 1635㎜로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갖췄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와 전장도 각각 30㎜, 40㎜씩 키웠다. R2.0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kg·m의 동력 성능에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 6’를 만족시킨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공인 연비는 14.4㎞/ℓ(이륜구동,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다. 안전성도 동급 최강이다.

신차는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했다. 또 동급 SUV 최초로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고 동승석 승객의 탑승 유무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탑재했다.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이 2346만~2842만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9-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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