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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딱 10대만 팔겠다는 마세라티의 패기… “성능 보니 그럴 만도 해”

국내서 딱 10대만 팔겠다는 마세라티의 패기… “성능 보니 그럴 만도 해”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3-28 22:45
업데이트 2019-03-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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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오’ 서울모터쇼에서 첫선

강력한 8기통 엔진 장착, 최고출력 590마력
최고속력 시속 304㎞, 국내 10대 한정 판매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8일 ‘2019 서울모터쇼’에서 최상급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반떼 트로페오’(Levante Trofeo)’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최고출력 590마력, 최대토크 74.85㎏·m에 달한다. 말 그대로 폭풍 같은 고성능을 자랑하는 SUV다. 시속 0㎞에서 최단시간에 시속 100㎞에 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3.9초에 불과하다.
르반떼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마세라티 제공
최고 속력도 시속 304㎞나 된다.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8기통 엔진이 장착돼 독보적인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첨단 ‘Q4 사륜구동 시스템’과 ‘통합 차체 컨트롤’(IVC) 시스템도 절정의 성능을 갖추는 데 한몫했다. 특히 르반떼 트로페오만의 새로운 ‘코르사(Corsa)’ 주행 모드는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르반떼 트로페오는 차량 전후 무게를 50대50으로 완벽하게 배분하고, 동급 차량 가운데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해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서스펜션은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후륜에는 ‘멀티 링크 레이아웃’을 채택해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보장한다.
르반떼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김광철(왼쪽) FMK 마세라티 대표이사와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아시아⋅퍼시픽 총괄.
마세라티 제공
내·외관 디자인도 탁월하다. 르반떼 트로페오 전용 디자인으로 구현된 보닛에는 엔진 열을 식혀주는 배출구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내부 시트로는 최상급 피에노 피오레(Pieno Fiore) 천연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가 장착됐다. 도어 패널은 두 줄 바늘땀이 더해져 고급스럽다.

르반떼 트로페오 판매 가격은 2억 2700만원이며, 국내에선 단 10대만 판매된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국내 슈퍼 SUV 시장을 개척한 마세라티가 슈퍼 SUV 세그먼트의 완성체 르반떼 트로페오를 선보인다”면서 “동급에서는 필적할 수 없는 폭풍 같은 주행 성능과 감성으로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르반떼 트로페오
르반떼 트로페오 루카 델피노(왼쪽) 마세라티 아시아⋅퍼시픽 총괄과 김광철 FMK 마세라티 대표이사가 르반떼 트로페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세라티 제공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 존’과 스포티한 매력의 ‘그란스포트 존’ 두 개의 공간을 운영한다. 공개된 르반떼 트로페오 외에도 ‘르반떼 그란스포트’, ‘콰트로포르테 GTS 그란루소’, ‘콰트로포르테 그란스포트’, ‘기블리 S Q4 그란루소’, ‘기블리 그란스포트’,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등을 함께 선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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