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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재산평균 11억7천만원

국토해양부 재산평균 11억7천만원

입력 2010-04-02 00:00
업데이트 2010-04-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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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09년 국토해양부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유관단체장의 재산은 주가와 부동산 가격 변동에 따라 신고액의 변화가 있었다.

 정종환 장관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1급 이상 공직자 11명의 재산은 평균 11억7천276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천734만8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5명의 재산이 감소했고,6명은 증가했다.

 정종환 장관은 지난해 충남 서천 등 보유 토지와 산본신도시 자택의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아파트 분양권 중도금 납부로 건물가액이 2008년대비 2억6천625만4천원 증가했다.

 그러나 차남의 분가로 차남 소유의 재산 1억1천171만5천원이 감소하면서 전체 재산은 총 8억4천36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5천781만원 감소했다.

 권도엽 1차관은 지난해 토지와 건물가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본인과 배우자,자녀 등이 소유한 예금과 펀드,주식 가치 상승으로 1억2천517만2천원 늘어난 8억2천592만6천원을,최장현 제2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자녀의 급여 저축과 전세금 예치 등으로 6천723만5천원 증가한 17억5천287만3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1급 실장들도 큰 변동은 없었다.

 정창수 기획관리실장은 12억1천846만3천원으로 전년 대비 4천509만3천원 감소했고,홍순만 교통정책실장은 2억4천434만2천원 줄어든 9억3천53만5천원,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4천638만2천원 감소한 8억2천519만2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에 비해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부인의 약국 이전에 따른 시설비 수령 등으로 5천860만2천원이 늘어난 8억9천313만3천원을,정일영 항공정책실장은 부친 소유의 토지가격 상승과 가족 소유의 예금,저축 증가로 2억5천787만3천원 늘어난 20억7천721만3천원을 신고했다.

 2009년 신고 때 주식 저가 처분과 가치 하락으로 5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던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올해는 보유주식의 가치 상승으로 9억2천92만8천원이 오른 65억7천992만7천원을 신고했다.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작년보다 4억1천976만4천원이 늘어난 28억8천73만5천원을 신고했다.허 사장은 보유 아파트를 매도하고 유가증권 수익으로 3억5천만원의 채무를 대부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2천465만9천원이 늘어난 36억2천759만2천원,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천641만3천원 증가한 8억2천880만3천원을 신고했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급여저축과 이자소득 등으로 3억5천974만9천원 많은 42억2천892만3천원을 신고했고,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4천847만7천원이 줄어든 11억5천37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8억3천413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376만1천원이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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