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고양·파주 미분양 아파트 지난해보다 23% 증가

고양·파주 미분양 아파트 지난해보다 23% 증가

입력 2013-11-03 00:00
업데이트 2013-11-03 1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도 경기도 고양과 파주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오히려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고양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공급량 2만6천732가구의 14.9%인 3천980가구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2천964가구보다 1천16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고양지역에는 지난 5∼6월 3천15가구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며 미분양이 증가했다.

올해 신규 분양이 없었던 파주시는 미분양 아파트가 272가구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총 공급량 1만6천37가구 중 15.8%인 2천535가구가 미분양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말에는 한 건설업체의 부도로 분양 취소가 이뤄지며 미분양 아파트는 2천807가구로 272가구 늘어났다.

고양·파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5천499가구에서 올해 6천787가구로 1천288가구(23.4%)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 거래조차 거의 끊겨 두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춘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고양시 일산동구 지회장은 “일산동구에만 750여 개 부동산사무소가 있는데 한 달에 매매 1건 성사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 7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반짝하던 주택경기가 다시 침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