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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4년 만에 ‘현장 경영’

이재현 CJ회장 4년 만에 ‘현장 경영’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9-27 23:50
업데이트 2017-09-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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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교육 ‘온리원캠프’ 참석…“여러분은 도전·발전·진화 주역”

“CJ는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발전하고 진화해 갈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일으켜 온 사업을 완성하고 저의 꿈인 ‘2030 월드 베스트 CJ’를 이루는 데 여러분들이 주역이 돼야 합니다.”
이재현(앞줄 오른쪽 두 번째) CJ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사원 교육 행사 ‘CJ 온리원 캠프’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재현(앞줄 오른쪽 두 번째) CJ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사원 교육 행사 ‘CJ 온리원 캠프’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사원 교육행사 ‘CJ 온리원캠프’에 참석해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소통이 잘 되는 조직 문화가 필수”라며 인재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CJ온리원캠프는 그룹 공채 2~3년차 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입사 이후 각 계열사로 흩어져 있던 동기들이 3박4일 동안 함께하며 재충전을 하는 기회다. 이 회장은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왔으나 2013년 4월 이후로 참석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4년여 만에 자리했다.

이날 사원들이 입은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흰색 티셔츠와 검정 점퍼,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이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치는 등 건강을 많이 회복한 듯한 모습이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연대회 ‘CJ온리원페어’에서 건강을 묻는 질문에 “90% 이상 회복됐고,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 적극적으로 경영을 챙기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날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 사원들과의 대화에서 이 회장은 “조금 과해도, 실수해도 괜찮은 게 젊은이의 특권 아니겠냐”며 “모두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경기 수원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하며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한 이후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9-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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