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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효성, 신재생에너지 ‘ESS’ 통해 전력 지속·안정 공급

[상생경영] 효성, 신재생에너지 ‘ESS’ 통해 전력 지속·안정 공급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7-10-26 17:30
업데이트 2017-10-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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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효성이 신재생에너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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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이 강원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 직원이 강원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효성 제공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업이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로 신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성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력변환장치(PCS) 기술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효성은 2012년 경기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 규모의 ESS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전력청으로부터 400㎾급 ESS를 수주해 설치 완료하는 등 ESS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해 왔다. 2014년에는 전력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또 제주 가파도에 1㎿ ESS를 설치하는 등 ‘탄소 없는 섬 만들기’에 동참하는 한편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도서 지역 최대용량인 1.25㎿ 규모의 ESS를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도 섬 내에 전력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효성 관계자는 “ESS, 스태콤,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10-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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