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올레핀 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사진은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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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신사업은 높은 미래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성장전략 아래 GS칼텍스는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레핀 사업에도 진출한다.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2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올해 안에 착공한다. 대표적 생산제품인 에틸렌은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플라스틱 제품으로 활용된다. GS칼텍스는 MFC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석유화학사 대비 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3-2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