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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상생스토어 돌풍… 전통시장과 윈윈

이마트, 상생스토어 돌풍… 전통시장과 윈윈

심현희 기자
입력 2019-06-27 22:28
업데이트 2019-06-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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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어시장 안에 입점한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전경. 이마트 제공
충남 당진 어시장 안에 입점한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마트는 2016년 8월 충남 당진 어시장에 상생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 모두 8개의 상생스토어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전통시장에 기존에 잘 찾지 않았던 젊은 고객들이 방문하기 시작했다. 노브랜드 전문점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키즈라이브러리, 카페 등 고객 쉼터, 시장 환경 개선 사업 등을 동시 진행해 온 덕분이다. 실제로 당진 전통시장은 2013년부터 꾸준히 감소해 오던 매출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지난해 131%까지 상승했다.

시장 내 청년상인들도 상생스토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함께 5개 청년상인도 매장을 오픈해 현재 총 12개의 청년상인점포가 성업 중이며 청년상인이 운영중인 카페는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매출이 30% 늘어났다. 이 밖에 여주 한글시장, 제천 중앙시장처럼 패션·잡화 위주의 전통시장에 오픈한 상생스토어에서는 신선식품을 취급, 전통시장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피범희 상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어떻게 하면 함께 상생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9-06-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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