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제주항공, 경영난 이스타항공 인수… 매각금액 695억

제주항공, 경영난 이스타항공 인수… 매각금액 695억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12-18 22:46
업데이트 2019-12-19 01: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애경그룹이 저가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애경그룹 계열사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 양해각서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 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매각예정금액은 695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항공사 간 경쟁 과열로 유례없는 불황에 허덕이는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본격적인 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항공사 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려고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9-12-19 2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