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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LNG냉열 활용… 신선 물류 수출 거점 조성

한국가스공사, LNG냉열 활용… 신선 물류 수출 거점 조성

김승훈 기자
입력 2020-09-24 02:02
업데이트 2020-09-2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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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인천항만공사와 공동 추진하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인천항만공사와 공동 추진하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냉열 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LNG냉열은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수입된 LNG를 영하 162도에서 0도로 기화할 때 발생하는 미활용에너지를 뜻한다. LNG 기화 때 1㎏당 약 200k㎈의 냉열 에너지가 발생하며 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게 LNG냉열 사업의 핵심이다. 그간 냉열 에너지는 버려졌지만 최근 친환경 에너지가 부상하면서 관심을 받게 됐다.

LNG냉열은 냉동 물류 사업에 효과적이다. 기존 전기냉동기로부터 영하 100도 저온을 얻는 냉동기기를 LNG냉열로 대체하면 영하 10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소요 에너지도 적기 때문에 기존 대비 전기 사용량이 50~70% 감축되고 급속 냉동 효과도 크다.

가스공사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LNG냉열을 활용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대규모 냉동창고를 인천신항 옆에 구축해 신선 물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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