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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간정보는 ‘K-GeoPlatform’으로 통한다

모든 공간정보는 ‘K-GeoPlatform’으로 통한다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1-25 11:09
업데이트 2021-0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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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모든 국토 공간정보가 하나로 통합되고, 누구나 가공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 구축 1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2009년부터 45개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73개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했으나 기관별·정보별로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운영장비 위치가 분리돼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또 시스템이 오래돼 유지보수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국토부는 2020~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은 표준화된 국가공간정보 공급 및 서비스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K-GeoPlatform 완성으로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 파일로 보관 중인 속성·도형정보(1960건)를 표준화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해졌다. 좌표변환, 공간분석 등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API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각종 개발 편의기능도 마련됐다.

기존에 제공되던 공간정보인 지도드림(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지도 자유 제작), 통계드림(건물, 토지, 가격 관련 통계에 기반을 둔 시각화 분석), 모두드림(센터 보유 데이터 신청 및 습득) 서비스도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옮겨와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3차원 환경을 통한 경관심의 기능을 마련, 3차원 지도 상에서의 조망권 및 일조량 분석 등을 통한 정책지원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모든 국민이 K-GeoPlatform 대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표준화된 정보이기 때문에 공공·민간에서 데이터 검증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동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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