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
정몽준(오른쪽 첫 번째) 아산재단 이사장과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 수상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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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민족사관고 3학년 홍성준 학생을 비롯한 수상자 49명에게 총 1억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홍성준 학생은 ‘지도자의 품격’이라는 제목의 독후감에서 “진정한 리더란 올바른 가치관을 따르며 구성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전심을 다해 자신의 일을 이뤄내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썼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아버님은 확고한 신념 위에 최선의 노력을 보태면 성공의 기회는 누구나 공평하게 타고난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자서전을 썼다. 이번 독후감 대회를 계기로 젊은이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372건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김수현 작가를 위원장으로 해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