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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금융·문화 결합 신사업 선포

교보생명, 금융·문화 결합 신사업 선포

유대근 기자
입력 2021-04-28 22:10
업데이트 2021-04-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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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온라인으로 연결된 사원들에게 향후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온라인으로 연결된 사원들에게 향후 경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이 생명보험 분야를 넘어 금융과 문화를 결합한 새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창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빅테크의 금융영역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고객 기대 수준이 변화해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새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의 기존 역할인 고객 보장을 확대하되 예술 문화와 금융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선언적 단계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자회사인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보험 고객들에게 문화예술적 경험도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교보생명은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자산관리·건강관리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교육 특화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1-04-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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