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최고혁신상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현지시간) 27개 부문의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 미디어 데이 참가 기업 등을 담은 CES 2022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4개(영상디스플레이 3개, 모바일 1개)를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가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근 출시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최고 혁신상에 올랐다.
LG전자는 모두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올레드 TV를 포함한 내년 출시 예정의 혁신 TV,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 등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IT 제품 등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처음 출시한 2013년부터 10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CES는 내년 1월 5~8일 오프라인 개최를 확정 짓고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전시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1-11-1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