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에 이우진 고려대 교수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에 서혜옥 관장 선임
왼쪽부터 이재현 일주·세화학원 이사장, 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서혜옥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은 자산 744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인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에는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국내외 전시를 통한 문화예술 교류, 창작 지원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에는 서혜옥 세화미술관 관장을 각각 선임했다.
지금까지 재단 이사장은 총수 일가 등 경영진이 맡아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한 것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최근 태광그룹은 재도약을 위한 혁신을 꾀하며 대대적인 인사 정책을 펼치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런 그룹의 변화에 맞춰 각 재단 특성에 맞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문적인 역량과 경력, 경륜을 갖춘 인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룹 측은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에 맞춰 각 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