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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재정의한 파괴적 혁신가”…뉴스위크에 등장한 정의선 회장

“모빌리티 재정의한 파괴적 혁신가”…뉴스위크에 등장한 정의선 회장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4-13 15:44
업데이트 2022-04-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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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간한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특집호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뉴스위크는 이 특집호에서 정 회장의 전동화 전략 등 최근 모빌리티 혁신 행보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간한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특집호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뉴스위크는 이 특집호에서 정 회장의 전동화 전략 등 최근 모빌리티 혁신 행보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현대차그룹 제공
“그는 모빌리티(이동수단)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 수상자로 선정하며 이렇게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이날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특집호를 발간하며 정 회장을 표지모델로 내세웠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이 강조해온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주목했다. 전기·수소 등 차량의 전동화 전략은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기존 자동차 회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영역을 개척하는 행보를 높이 산 것이다. 뉴스위크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5’, ‘EV6’, ‘GV60’ 등의 모델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세계적 로봇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과 UAM 법인 ‘슈퍼널’ 설립 등 그룹의 최근 투자 활동까지 상세하게 전했다.

이날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모빌리티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함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면서 “함께할 때 인류는 더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우리가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모습으로 함께할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뤄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명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6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정했다. 이 중 정 회장이 받은 올해의 비저너리는 앞으로 30년 이상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주는 상이다.

정 회장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까지 이름을 올리며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디자인 담당 부사장,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이름을 올렸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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