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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전력과 열 동시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SK에코플랜트, 전력과 열 동시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6-09 11:30
업데이트 2022-06-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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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강원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메가와트(㎿)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 인근에 세워진 이 발전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세계 최초의 열공급형 발전소다.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이 탑재돼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연간 약 3만 6800㎿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약 1만 4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량이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열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북평레포츠센터 수영장의 난방과 온수 공급에 사용된다.

열 회수 모듈을 통해 기존 전력생산 효율은 유지하면서 그동안 전력 생산 후에 버려졌던 열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4204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공급하게 돼 연간 2억여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화석연료 대신 연료전지로 온수를 공급해 소나무 658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약 770t의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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