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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네마녀의날’ 무난…소폭 상승

증시 ‘네마녀의날’ 무난…소폭 상승

입력 2010-06-10 00:00
업데이트 2010-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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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쿼드러플위칭데이(네마녀의 날)’를 비교적 무난하게 넘겼다.

 양대 ‘빅 이벤트’였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상했던 대로 16개월 연속 동결로 결론나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27%) 오른 1,651.70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강보합세로 출발해 내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개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1,662.32까지 치솟기도 했지만,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매물이 나온 탓에 8포인트를 내주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214억원,1천175억원을 순매수했지만,외국인이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2천49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및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천41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반등을 도왔다.

 전기가스업(-1.19%)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기계(1.84%)와 증권(0.82%),섬유의복(0.76%),철강금속(0.68%),운송장비(0.63%)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39%)와 포스코(0.34%),삼성생명(0.49%),LG화학(0.35%) 등이 올랐지만,현대차(-0.73%),신한지주(-0.22%),한국전력(-1.33%),KB금융(-0.19%) 등이 내리는 등 전반적으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LG전자(-2.13%)는 수익성 감소와 휴대전화 경쟁력 우려 탓에 5거래일째 하락했다.장중 한때 9만6천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연제약은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09개 종목이 내렸다.거래량은 3억158만주,거래대금은 5조3천8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매수주체가 매수 우위를 보인 덕분에 4.63포인트(0.95%) 오른 491.63에 장을 마쳤다.

 비츠로시스(6.86%),비츠로테크(5.87%),한양디지텍(5.29%),한양이엔지(3.75%),쎄트렉아이(3.36%) 등 우주항공주(株)는 나로호 2차 발사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549개 종목이 오르고 340개 종목이 내렸다.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15개,4개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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