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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59로 상승…외국인 4천억 순매수

코스피 1,959로 상승…외국인 4천억 순매수

입력 2012-02-01 00:00
업데이트 2012-02-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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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올라 1,960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포인트(0.18%) 오른 1,959.2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7% 내린 1,948.57로 개장하고서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1,969.80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서는 약보합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수 방향성을 결정한 것은 수급이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지속하는 와중에 기관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특히, 연기금이 차익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급상으로 1,950~1,960대에서 단기 과열 부담을 덜어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전날의 유럽과 미국 변수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4천16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995억원, 2천76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중 연기금 순매도액이 1천716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6조7천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7조2천7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서 단기간에 주식 비중을 거의 회복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24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에서 경기선행지표 격인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자 기계(2.83%), 화학(1.46%) 등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2.89%), 의류(2.05%), 운수창고(1.83%)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에 전기전자(-1.25%), 통신(-1.33%), 음식료(-1.1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반독점관련 규정 위반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110만원선을 내줬다.

작년 4분기에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한 LG전자는 1.9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1.02%) 오른 519.2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로 추락한 안철수연구소가 5.85% 반등했다. 씨앤케이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해 상한가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26.3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08%, 대만 가권지수는 0.43% 각각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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