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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날 2,010 넘어…”재정절벽 협상타결이 호재”

코스피 첫날 2,010 넘어…”재정절벽 협상타결이 호재”

입력 2013-01-02 00:00
업데이트 2013-0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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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장 첫날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10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지난해 종가보다 18.90포인트(0.95%) 상승한 2,015.95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종가보다 16.69포인트(0.84%) 오른 2,013.74로 출발해 2,01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증시를 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 지수 상승의 동력”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37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29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765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은행,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증권업 지수는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에 전 거래일보다 3.66% 상승했다.

전기가스(2.14%), 철강금속(1.98%), 기계(1.38%), 서비스업(1.43%), 화학(1.30%)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85% 상승한 153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153만9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POSCO,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도 각각 3.30%, 0.87%, 2.27%, 3.28%, 2.07%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외국계 매도세에 각각 0.92%, 0.71%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0.75%) 오른 500.06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했으며 마감시간은 오후 3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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