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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 거부에도 관련주 강세

<특징주>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 거부에도 관련주 강세

입력 2013-07-11 00:00
업데이트 2013-07-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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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정부가 거부했다는 소식에도 11일 관련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관계를 개성공단 문제부터 차분히 풀어나간다는 것이 거부 배경으로 꼽힘에 따라 남북관계의 신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해결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9% 오른 1만4천80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가진 에머슨퍼시픽도 2.49% 올라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단 남북경협 기대감에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며 “현대상선의 경우 최근 주가가 많이 빠져 저가 매수의 움직임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등 남북 경협주도 상승세다.

신원과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22%, 0.64% 올랐다.

대표적인 경제협력주인 남해화학은 2.03% 올라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인 동양철관 역시 0.62% 상승했다.

광명전기(0.88%), 선도전기(1.02%) 등 대북 송전주도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은 거부했지만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회담은 수용함에 따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앞두고 남북관계에 훈풍이 부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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