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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50선·코스닥 720선 돌파

코스피 2,150선·코스닥 720선 돌파

입력 2015-04-22 09:27
업데이트 2015-04-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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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2일째 순매수 행진

코스피가 22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1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해 장중 72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8.43포인트(0.39%) 오른 2,153.2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고가 기준으로 2,1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2,155.44)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1.80포인트(0.08%) 오른 2,146.59로 시작한 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 공방 속에서 점차 고점을 높여가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2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681억원어치를 팔았다. 역시 투신(-267억원)과 금융투자(-173억원)쪽에서 매도 규모가 컸다.

개인도 2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지수가 높아지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성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 환경과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추가 랠리를 이끄는 모습이다.

주초 불거진 그리스와 중국발 리스크도 국내 증시에는 제한적인 영향만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주요기업의 이익 개선 기대감도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77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증권(2.99%), 의약품(2.78%), 건설(1.73%), 화학(1.27%)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철강금속(-1.41%), 섬유의복(-0.97%), 은행(-1.1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1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포스코가 3.16% 떨어진 가운데 제일모직(-1.54%)과 삼성SDS(-1.10%), SK텔레콤(-0.91%), 현대차(-0.88%) 등도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1.00%), 삼성생명(0.92%), 네이버(0.7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6거래일 연속 오르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8포인트(0.70%) 오른 719.50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720.56까지 오르며 720선 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지수는 4.37포인트(0.61%) 오른 718.89로 시작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현재까지 1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억5천만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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