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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제일기획, 메르스에 울상…목표가↓”

신한금투 “제일기획, 메르스에 울상…목표가↓”

입력 2015-07-17 08:48
업데이트 2015-07-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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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제일모직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6천500원으로 낮췄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695억원이 예상된다”며 “메르스 여파로 2분기 국내 광고경기 자체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광고 집행 규모도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한 1조1천2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S6 판매가 부진하면서 의미 있는 광고선전비 집행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는 8천493억원으로 2010년 이후 3분기 중 가장 적었다”며 “기저효과에 메르스의 종식까지 가정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중순 공개가 예상되는 갤럭시노트5 수요가 견조하다면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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