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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항공주, 화물운임 하락’중립’”

KTB증권 “항공주, 화물운임 하락’중립’”

입력 2015-07-17 08:50
업데이트 2015-07-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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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7일 항공화물 운임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해 “여객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수요가 부진과 항공화물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7월 미국으로 향하는 인천출발 항공화물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출발 LA도착 7월 운임은 t당 2천500달러로 전달보다 24.3% 급락했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화물 운임은 연초 미국의 서부항만사태로 반짝 호조를 보인 뒤 4월부터 하락세”라며 “인천공항 6월 화물 수송량이 21개월 만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역 신장으로 전환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6월 미국 소매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고,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한국 항공 화물의 주요 전방사업인 정보기술(IT)과 자동차의 최종 수요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며 “6∼7월 항공화물 사이클이 바닥을 나타낸 것인지 아니면 당분간 부진한 지표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4천원으로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한진칼에 대해서도 각각 ‘보유’와 7천500원, ‘매수’와 4만원으로 기존에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변경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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