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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박스권 지속…성장주 저가 분할매수”

대우증권 “박스권 지속…성장주 저가 분할매수”

입력 2015-11-23 08:43
업데이트 2015-11-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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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3일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을 이탈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면서 시장 초과 수익률을 내려면 투자 업종과 종목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고승희 연구원은 “코스피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하면서 시장 변동성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스피200과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더 높아졌다”며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이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통화 완화 정책, 미국 금리 인상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ECB의 정책이 일정 부분 상쇄되고 세계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서 의미 있는 개선도 나타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3년간 성장성,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성장성 측면에서 제약, 전기차, 인터넷 은행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들 종목은 변동성이 높고 평가가치가 싸지 않아 절대적으로 분산 투자, 저가 분할 매수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시장에 일시적 충격이 나타나면 시장 대비 낙폭이 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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