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사랑의 지옥/유 하 입력 2010-05-22 00:00 업데이트 2010-05-22 00:00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0/05/22/20100522026006 URL 복사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사랑의 지옥/유 하정신없이 호박꽃 속으로 들어간 꿀벌 한 마리나는 짓궂게 호박꽃을 오므려 입구를 닫아버린다꿀의 주막이 금세 환멸의 지옥으로 뒤바뀌었는가노란 꽃잎의 진동이 그 잉잉거림이내 손끝을 타고 올라와 가슴을 친다그대여, 내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나가지도 더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랑이 지독한 마음의 잉잉거림,난 지금 그대 황홀의 캄캄한 감옥에 갇혀 운다 2010-05-22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