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아득한 봄날/박일환 입력 2011-04-16 00:00 업데이트 2011-04-16 00:00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editOpinion/2011/04/16/20110416026012 URL 복사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닫기 이미지 확대 보기 아득한 봄날/박일환천왕동 재개발 지구비탈진 언덕에무너진 담장이며 지붕이어지러운데주인 잃은 앞마당에복숭아나무 홀로화사하여라떠난 이들 안부도 묻지 못한 채연분홍 꽃잎마다하늘거리는 봄 햇살눈이 부셔차마 눈이 부셔한참을 바라보다얼마 전까지는 저기도식구들, 옹기종기밥상 앞에 경배드리던우주의 한 중심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아라 2011-04-16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