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작년 그 꽃/윤제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작년 그 꽃/윤제림

입력 2013-12-28 00:00
업데이트 2013-12-2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작년 그 꽃/윤제림

말이 쉽지,

딴 세상까지 갔다가

때맞춰 돌아오기가

어디 쉬운가.

모처럼 집에 가서

물이나 한 바가지 얼른 마시고

꿈처럼 돌아서기가

어디 쉬운가.

말이 쉽지,

엄마 손 놓고

새엄마 부르며 달려오기가

어디 쉬운가.

이 꽃이 그 꽃이다.
2013-12-28 26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