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요계를 결산하는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수상자 선정을 위한 모바일 인기투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2PM이 29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0 인천한류콘서트(Incheon Korean Music Wave 2010)’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슈퍼주니어
 

다음달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본상 10명(팀)과 신인상, 모바일 최다 인기투표자에게 수여되는 하이원 인기상 등을 선정하는 과정의 하나인 모바일 인기투표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중이다. 음반과 디지털음원 판매량, 본사인기도 조사,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함께 모바일 인기투표는 수상자 선정에 20%가 반영된다. 하이원 인기상 수상자 선정에는 모바일 투표가 100%반영될 예정이다. 투표현황은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본상 후보 30명(팀)과 신인상 후보 10명(팀), 하이원 인기상 후보 40명(팀)이 열띤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상부문에서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지난해 걸그룹이 득세한 가요계에서 남성그룹의 자존심을 지킨 슈퍼주니어와 2PM이 열띤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 3집 타이틀곡 ‘쏘리쏘리’로 12만 3400여장(한터차트기준)의 음반판매고를 올린 슈퍼주니어가 33.7%의 지지를 얻어 선두에 오른 가운데 ‘어게인 앤 어게인’, ‘니가 밉다’, ‘하트 비트’ 등 연속 3곡을 히트시킨 2PM이 33.4%의 득표를 얻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와 ‘소원을 말해봐’로 2009년 가요계를 장악한 소녀시대가 6.7%의 득표율로 3위에 랭크됐다.

2PM


신인상 부문 역시 남성그룹의 선전이 주목된다. 비가 프로듀서로 변신해 내놓은 그룹 엠블랙과 ‘배드걸’, ‘미스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트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그룹 모두 13일 기준으로 각각 46.7%의 득표율을 얻어 동률이다. 하이원 인기상 역시 본상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슈퍼주니어와 2PM이 각각 34%와 33.4%의 표를 얻어 1위와 2위에 오른 가운데 14.1%의 지지를 얻은 샤이니와 6.2%의 소녀시대가 뒤를 잇고 있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고 있다. 모바일 인기투표와 입장권 응모에 참여한 팬들 중 추첨등을 통해 3000명에게 시상식 입장권이 주어진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연예전문 케이블채널 y★star와 코미디TV를 통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생중계된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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