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38)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동건, 김민종<br>SBS ‘희망TV’ 제공
지난주 동갑내기 연인 고소영과 5월 결혼설에 휩싸였던 장동건은 27일에는 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방북을 타진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장동건 측은 이에 대해 “북한에 간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WFP 한국 사무소 역시 “장동건 씨가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1억원을 쾌척하고 동영상을 통해 식량 구호를 호소한 적은 있지만. 방북 여부는 거론한 적이 없다”며 방북설을 일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그는 지난 13일 무릎 수술이후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재활 치료에만 열중하고 있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새 영화 ‘디 데이’(가제)의 촬영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 영화의 한 제작진은 “최근 잇따른 소문으로 우리도 향후 일정을 짜는데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장동건 씨가 사생활과 작품외 활동으로 촬영에 지장을 주는 성격이 절대 아니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동건의 신상과 관련된 소문들이 줄을 잇고 있는 배경에 대해 영화계의 한 지인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그 만큼 뜨겁다는 증거가 아니겠느냐”며 “사생활과 관련해 뭔가 확실하게 결정되기 전까지는 말과 행동을 극도로 절제하는 특유의 성격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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