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카메론 감독·SM 협약

앞으로 삼성전자 3차원(3D) 입체영상 TV로 영화 ‘아바타’ 제작팀이 찍은 가수 보아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년만에 6집 ‘허리케인비너스’ 들고 국내 컴백하는 보아(BOA)


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삼성전자와 영화 아바타 제작팀이 3D TV용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제임스 캐머런 감독, 빈스 페이스 촬영감독.<br>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서초동 사옥 다목적홀에서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3D 콘텐츠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아바타’ 제작팀은 보아와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고, 이 3D 콘텐츠를 삼성전자가 3D TV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아바타 제작팀이 만든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 블루레이 타이틀로 만들어 세계 전역의 삼성전자 3D TV 판매장에서 시연하고 3D TV 구매고객들에게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보아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 한류 스타들도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3D TV 마케팅에서 3D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점을 감안,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미 아바타 제작팀과는 지난 3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3D 발광다이오드(LED) TV 글로벌 론칭행사와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공연 실황을 3D로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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