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 개그맨 정명훈, 기증 받을 아이에 응원 전해

골수기증을 약속한 개그맨 정명훈(31)이 기증받을 아이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명훈은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의 건강이 회복돼야 골수기증을 하게 되는데 아직도 회복됐다는 소식이 오지 않아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본지 보도를 통해 골수기증을 하는 사실이 알려진 뒤 무척 쑥스러웠다는 그는 “나와 골수가 맞아서 기증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를 한국 조혈모세포협회로부터 들은 후부터 스스로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도 신체가 튼튼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명훈은 4년 전 한국 조혈모세포협회에 골수기증을 서약했으며 올 상반기에 골수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나타나 골수기증을 약속했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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