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그룹 JYJ가 지난 15-16일 일본에서 펼친 공연에 무려 8만 명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JYJ<br>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1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는 15-16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단독 콘서트 ‘JYJ UNFORGETABLE LIVE CONCERT IN JAPAN 2011’을 이틀간 하루 1회씩 2회 공연했다.

지난 9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콘서트에는 당일 주최측 예상 인원을 초과한 스탠딩 관객들까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소속사는 “공연 당일 히타치 공원을 향하는 열차에 JYJ 팬들이 가득 타고 있어 열차가 근처 몇몇 역을 정차하지 못하고 통과하는 사례가 생기는가 하면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몰려든 자동차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월드 투어 이후 5개월 만에 일본 무대에 선 JYJ는 이날 공연에서 월드 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수록곡과 최근 발표한 첫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의 주요 곡들을 선보였다.

또한 각 멤버가 출연하고 OST에 참여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찾았다’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지켜줄께’,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유 아 소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도 들려줬다.

JYJ는 공연에서 “사실 지진 지역 내 야외 공원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려 섞인 이야기도 들었지만 우리는 일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오늘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꼈고 그로 인해 더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JYJ는 일본 공연을 마치고 유럽 투어에 나선다. 오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단독 공연에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공연한다. 표는 전석 매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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