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 SBS TV ‘강심장’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26일 “강호동의 빈자리는 앞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것”이란 소회를 밝혔다.

이승기<br>스포츠서울
이승기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5집 앨범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강호동의 빈자리를 잘 채워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승기는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 이후 강호동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강심장’을 혼자서 이끌고 있다.

그는 “저도 그렇고, 아마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것 같다. 그(강호동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호동 선배의 빈자리를 채운다기보다는 그냥 제 나이에 맞게 하나하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능은 정말 팀플레이다. 개인이 잘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1박2일’도 그렇고 ‘강심장’도 그렇고 이경실·조혜련 선배님들처럼 저를 도와주신 패널들 덕을 봤다. 스물다섯 살 짜리 MC가 하는 토크쇼에 게스트로 나오기가 쉽지 않을 텐데 다들 흔쾌히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강호동에 대해 “예능에 있어 정말 좋은 선배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선배님 어깨너머로 정말 많이 배웠다. 기술이라면 기술, 예능을 대하는 마인드까지 다 그분께 배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호동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생각보다는 ‘배우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27일 0시를 기해 5집 앨범 ‘투나잇’을 발매하고 2년여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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