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그룹 투애니원이 29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오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MAMA’에는 투애니원 외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미스에이, 윌아이엠, 스눕 독 등이 출연한다.<br><<엠넷 제공>>
걸그룹 투애니원이 MTV가 전세계 네티즌 투표로 가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로 뽑혀 미국 뉴욕에서 공연했다. 13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MTV 네트워크 채널인 MTV IGGY가 진행한 ‘2011 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우승자로 선정돼 12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베스트 바이 시어터에서 열린 ‘세계 최고 신예 밴드 콘서트(Best New Band In The World Concert)’ 무대에 올랐다.

투표에서 ‘톱 5’에 든 팀이 함께 공연을 펼친 이날 무대에서 투애니원은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진)이자 우승자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은 투애니원이 데뷔곡 ‘파이어(Fire)’를 시작으로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잇따라 부르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공연을 마친 투애니원은 MTV IGGY로부터 ‘세계 최고 신예 밴드’ 우승 왕관을 받았다.

멤버들은 “많은 분들이 투애니원의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며 “언어가 달라도 같이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투애니원의 이번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자신의 2012년 S/S 의상을 흔쾌히 빌려줬으며 공연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타임스퀘어 전광판과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다. 투애니원은 14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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