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가 데뷔를 앞둔 소속사 후배를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이효리는 10일 디지털싱글 ‘독하게’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배걸그룹 스피카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효리가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은 것은 2009년 가을 리쌍이 발표한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에서 류승범과 연기호흡을 맞춘 후 2년 3개월여만이다. 이효리는 이제 막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 이들의 뮤직비디오에 주연을 맡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각종 CF와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여온 차은택 감독 사단의 김철 감독이 맡았다. 소속사측은 “이효리가 스피카를 위해 선뜻 뮤직비디오 출연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스피카의 프로필, 재킷 촬영 등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하면서 후배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상호 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