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99억원 벌어..’그래미 여왕’ 아델은 10위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전 세계 팝 뮤지션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빌보드지가 9일 공개한 팝 뮤지션 연간 소득 순위(’머니 메이커스 2012’)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해 총 3천570만달러(약 399억4천800만원)를 벌어들여 쟁쟁한 동료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는 스위프트가 2010년 발매된 ‘스피크 나우(Speak Now)’ 앨범의 인기와 투어 공연의 성공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2위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가 차지했다. U2는 지난해 총 3천210만달러(약 359억1천9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컨트리뮤직 스타인 케니 체스니(2천980만달러, 333억4천600만원)에게, 4위는 레이디 가가(2천530만달러, 283억1천만원)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5위는 래퍼 릴 웨인(2천310만달러, 258억4천800만원)이 차지했다.

지난달 열린 제5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른 ‘차세대 디바’ 아델은 1천300만달러(145억4천700만원)의 수익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미국의 음반 판매 집계 기관인 닐슨 사운드스캔, 방송 횟수 집계 기관인 닐슨 BDS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순위를 산출했다.

빌보드는 지속적인 통계를 위해 각 뮤지션들이 미국에서 올린 소득만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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