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의 판이 새롭게 짜였다. 강호동-이승기 투톱 MC는 신동엽-이동욱으로 자리가 채워졌다. 이를 두고 ‘강심장’ 애청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SBS ‘강심장’ 새 MC를 맡게된 이동욱(왼)-신동엽. <br>스포츠서울닷컴DB
사실 두 사람의 조합은 SBS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언급됐던 그림이다. 이동욱이 지난 15일 먼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이후 바로 신동엽이 물망에 올랐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예능 MC 신동엽의 귀환’이 사실이 되길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23일 오전 SBS 측은 신동엽-이동욱의 투톱 MC 체제를 공식 인정했다. 이에 ‘강심장’ 공식 홈페이지에는 두 사람을 반기는 팬들의 환영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환영해요. ‘강심장’ 새 MC. 최고 입담의 MC가 ‘강심장’을 진행한다고 하니까 매우 좋네요.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랐는데 오늘 최종 결정이 나와서 기뻐요. SBS에서 신동엽씨를 보기 힘들었는데 매주 화요일 밤 보게 생겼네요. 앞으로 기대됩니다. 파이팅”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재치 만점 신동엽 환영합니다” “객관적으로 신동엽과 ‘강심장’ 무척 잘 어울린다” “신동엽-이동욱, 예상치 못한 조합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등 격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강심장’은 지난해 강호동의 잠정은퇴 후 이승기 단독 MC체제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이승기가 연기 및 가수 활동을 이유로 ‘강심장’ 하차선언을 했고 제작진은 빈자리를 두고 고심한 끝에 신동엽-이동욱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 사람의 ‘강심장’은 오는 4월 10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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