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연예사병으로 복무했던 배우 이동건(31)이 28일 제대했다.



이동건은 28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지원단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2010년 6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현역 입소해 27사단에서 복무하던 중 홍보지원 대원으로 선발,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으로 군생활을 했다.

이날 이동건은 취재진 앞에서 최고령 연예사병으로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동건은 “내가 앤디 이후 가장 나이가 많다보니 후임들이 훈련 때마다 걱정해주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이어 “나이가 많다고 창피해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최강전사에 선발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동건은 남다른 유머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군생활 중 좋아했던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는 “다들 좋아해서 한 팀을 꼽을 수 없다”라고 답했으며 면회 온 여배우들에 대한 질문에는 “한 명도 안 오셔서 서운하다”고 답했다.

군 복무 중인 지난해 12월, 새 소속사 마스크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이동건은 차기작을 결정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1998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2005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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