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에 멘토로 출연 중인 가수 이선희(48·가운데)와 이승환(47·왼쪽에서 네번째)의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이선희의 매니지먼트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28일 새로 만든 트위터 계정에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이승환 멘토님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번 일에 있어 저의 경솔함과 우매함에 대한 반성과 자책은 계속 안고 가겠다”며 “이 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그 관계자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남겼다.

아울러 “지난 8개월 동안 치열했지만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왔던 멘티들과 그들을 이끌어준 멘토분들 그리고 제작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대표는 23일 ‘위대한 탄생2’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선희 여사의 멘티들을 까기 위한 이승환 가수의 8.7 점수 헐이다 정말! 본인은 얼마나 쪽팔리고 부끄러울까? 진짜 뚜껑 열린다” 등의 글을 남겨 ‘이승환 디스’ 논란을 촉발했다. 시비가 일자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으나 이미 리트윗된 글이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그러자 이승환의 매니지먼트사 드림팩토리는 27일 공개적으로 권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권 대표의 SNS를 통한 터무니없는 공개적 비방으로 큰 상처를 입은 이승환씨와 그의 팬들, 존중받고 신뢰받아야 하는 멘토의 점수를 부정함으로써 권위를 추락시킨 점, 열과 성을 다한 제작진, 타 멘토들 등 복합적 대상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위대한탄생2’는 30일 구자명(22)과 배수정(26)이 맞붙는 파이널 무대를 내보낸다. 두 사람은 모두 이선희의 멘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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