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공인 커플’ 윤승아(28)-김무열(29)이 한낮의 쇼핑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자랑했다.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온 3일 오후, 윤승아-김무열 커플이 청담동 거리에 등장했다. 지난 2월 열애 공개 이후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스포츠서울닷컴> 카메라에 단독 포착된 두 사람은 풋풋하면서도 다정한 새내기 커플이었다.

청담동 의류매장에서 쇼핑데이트를 마치고 나오는 윤승아-김무열 커플의 다정한 모습.<br>노시훈 기자
두 사람은 훤칠한 키에 블랙 커플룩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스타 커플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얼굴을 꽁꽁 싸맨 윤승아의 모습은 더 큰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무열은 얼굴을 전혀 가리지 않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도착한 목적지는 청담동에 위치한 한 의류매장. 윤승아와 김무열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 약 20-30분간 머물며 쇼핑을 즐겼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윤승아는 매장 앞 계단을 폭짝폴짝 뛰어내리며 애교넘치는 모습으로 신나는 기분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그런 윤승아를 흐뭇하게 보며 에스코트했다. 쇼핑백을 챙겨 드는 것은 물론 먼저 나가는 윤승아의 문을 뒤에서 잡아주고 택시를 탈 때도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보였다. 마치 공주님을 지켜주는 흑기사와도 같은 듬직한 모습이었다.

윤승아가 쇼핑을 마치고 나오며 계단에서 폭짝폴짝 뛰어내리는 깜찍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에서 나오며 머플러로 얼굴을 가리는 윤승아와 뒤에서 문을 잡아주는 김무열.
자동차 없이 도보와 택시를 이용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인 스타 커플이 보통 자동차를 이용해 대중을 시선을 피하는 것과는 달랐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운동화를 나란히 신어 마치 길거리 데이트를 예정하고 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커플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블랙 의상을 바탕으로 같은 모양의 밀리터리캡, 운동화 등의 아이템을 매치해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이 류승범-공효진 등의 뒤를 잇는 ‘패셔니스타 커플’이 될 가능성도 엿보였다.

다만 윤승아는 일반인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예쁜 얼굴을 살짝 가렸다. 매장을 나오며 마치 복면을 한 것처럼 머플러로 얼굴 전체를 덮은 것. 아마도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것이 쑥스러운 듯한 모습이었다.

김무열이 택시로 이동을 하며 윤승아를 위해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보였다.
윤승아와 김무열은 지난 2월 트위터를 통해 열애 사실이 밝혀지며 교제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윤승아는 지난 해 방송된 MBC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김무열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2011년 최대 흥행작인 영화 ‘최종병기 활’에 출연했으며 오는 26일 ‘은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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