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갖고 튈까?”

이효리


가수 이효리(33)가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11일 SBS’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녹화를 마친 뒤 소감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이효리는 “힐링캠프 녹화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얘기들을 쭈욱하면서 참 복이 많은 사람이었단 생각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히고 잠시 뒤 “저 근데 좀 겁나요. 너무 해제하고 얘기했나봐요. 아~어쩌지? 테잎 갖구 튈까?”라며 걱정을 늘어놨다.

이효리는 그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내숭없고 털털한 자연인 이효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인기를 모아왔다. 그런 만큼 절친 김제동이 진행하는 ‘힐링캠프’에서는 훨씬 진솔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공개연인인 동료가수 이상순과의 열애를 비롯해 이효리로 인해 널리 알려진 유기견보호와 채식주의에 대한 생각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그게 매력이십니다. 무장해제”, “그럼 진짜 재밌을거에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힐링캠프’의 MC 한혜진도 이효리에게 푹 빠졌다며 이효리를 안심시켰다.

한혜진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힐링’ 혜진이에요. 걱정 마세요. 너무 멋있었고 진솔해서 푹 빠져서 들었어요. 많이 배웠고요. 진짜 팬 됐어요. 어제 긴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힐링’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워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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