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이 ‘스티커 굴욕’을 당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욱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애견사료 제품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제품 표지에는 고영욱이 강아지를 끌어안은 채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같은 제조사 제품의 최근 표지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유기·반려동물을 후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로 고영욱의 얼굴이 가려진 것. 고영욱이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홍역을 앓자 매출이 떨어질 것을 염려한 제조사의 임시방편이라는 해석이다.

고영욱의 ‘스티커 굴욕’ 사진에 네티즌들은 “방송에서도, 그리고 사료 모델에서도 퇴출 위기인가”, “가리려면 다 가리지 얼굴만 딱 가렸네”, “제대로 된 굴욕사진인 듯”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고영욱의 사전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및 증거 인멸, 도주의 염려가 없다는 사유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금준 기자 everuni@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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