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37)이 데뷔 전 컬투의 김태균(40)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해 화제다.

박정현은 2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짝사랑했던 상대로 김태균을 가리키며 “데뷔하기 전인 지난 1997년에 콘서트의 게스트를 하러 다녔다”면서 “당시 컬투의 대학로에도 자주 섰는데 그때 한국말을 잘 못하는 나를 위해 일부러 영어로 농담도 해주시고 유독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짝사랑한다는 건 몰랐지만 호감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다. 하지만 ‘너 나 좋아해?’라고 물어볼 수는 없지 않느냐”고 솔직하게 말했고 박정현은 “정말요? (내가 좋아하는 걸 아는지) 평생 궁금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짝사랑의 풋풋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박정현은 외모보다는 마음을 보는구나”, “김태균 씨의 자상함에 반한 듯”, “이제라도 마음을 전했으니 후련하겠다. 그러나 상대는 유부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같은 몸매를 유지하라는 남편의 성화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내가 출연해 큰 공감을 얻어 1승을 거뒀다.

연예팀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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