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오는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숲 속 음악회’ 공연 수익금 전액을 이주 노동자를 위해 쓰기로 했다.

이문세씨
소속사는 14일 “이문세가 ‘숲 속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리모델링을 위한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클리닉’은 서울대 가톨릭 교수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1997년 시작한 이주 노동자 무료 진료소다.

라파엘 클리닉은 그간 마땅한 진료 장소를 구하지 못해 학교 강당 등을 이용하다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도움으로 건물을 마련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이 상가 건물이어서 진료소로 개조하기 위한 재건축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이문세가 공연 수익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문세의 ‘숲 속 음악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홍정리 허브나라 야외 공연장 별빛무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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