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MBC TV ‘나는 가수다 2’에서 하차한다.

김건모
소속사는 김건모가 건강 악화로 ‘나는 가수다 2’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14일 전했다.

앞서 김건모는 전날 있었던 ‘나는 가수다 2’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는 “’나는 가수다 2’ 녹화 일정이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졌는데, 김건모는 녹화 전날인 12일 속초에서 3시간가량 야외 콘서트를 하며 비를 많이 맞아 몸에 무리가 온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모는 목이 가라앉아 도저히 경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이에 따라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러나 김건모의 경연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제작진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정 변경은 동료 가수의 ‘나가수’ 출연 전 잡혀있던 녹화스케줄 때문이었다”며 “일정변경으로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김건모 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추후 경연참여 여부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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